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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케

피케

17세기부터 내려온 2인용 카드 게임. 카드를 교환하고, 트릭을 치기 전에 포인트·시퀀스·세트를 먼저 비교합니다.

플레이 방법

32장 덱에서 각자 12장을 받고 남은 8장은 엎어 둡니다. 내가 먼저 1~5장을 버리고 탈롱 위에서 그만큼 뽑고, 그다음 상대가 남은 것 중 원하는 만큼 가져갑니다.

트릭을 한 번도 치기 전에 두 손패를 세 가지로 비교합니다. 포인트는 가장 긴 무늬이고, 더 긴 쪽이 그 장수만큼 점수를 얻습니다. 시퀀스는 한 무늬에서 3장 이상 이어지는 줄이고, 세트는 10 이상에서 같은 랭크 3~4장입니다. 각 부문에서 이긴 쪽만 점수를 가져가되 자기가 가진 같은 종류를 전부 셉니다. 그래서 두 번째로 좋은 시퀀스는 한 점도 되지 않습니다.

그다음 12트릭을 칩니다. 으뜸패는 없고 낸 무늬는 따라야 합니다. 리드하면 1점, 상대가 리드한 트릭을 뺏으면 1점, 마지막 트릭에 1점이 더 붙고, 트릭을 더 많이 가져가면 10점입니다. 열두 트릭을 전부 가져가면 40점입니다.

상대가 한 점도 내기 전에 선언만으로 30점을 채우면 르피크로 60점, 선언과 트릭을 합쳐 먼저 30점에 닿으면 피크로 30점입니다. 한 파티는 네 딜이고 내 누적 점수가 성적입니다.

팁 & 전략

이 게임의 승부는 대부분 버리는 순간에 갈리고, 높은 카드를 남기려는 본능은 보통 틀립니다. 포인트·시퀀스·세트는 전부 **집중**으로 이기지 세기로 이기지 않습니다. 한 무늬 네 장이 흩어진 에이스 넉 장을 언제나 이깁니다. 이미 가장 긴 무늬를 고르고 거기에 보탬이 안 되는 건 킹이라도 버리세요. 두 장짜리 무늬의 킹은 트릭도 거의 못 따고 선언에는 아무 도움이 안 됩니다.

각 부문에서 **진 쪽은 한 점도 못 받는다**는 걸 기억하세요. 킹까지 이어지는 넉 줄은 훌륭한 패지만 상대에게 다섯 줄이 있으면 정확히 0점이고, 그걸 만드느라 쓴 세 장도 함께 날아갑니다. 이 비대칭 때문에 여기저기 조금씩 남기는 것보다 가장 센 부문에 몰아주는 쪽이 대개 낫습니다. 어차피 질 안전한 석 줄보다, 다섯 줄을 노리는 석 장이 낫습니다.

내가 먼저 버리면 탈롱 위쪽을 상대보다 먼저 봅니다. 이건 실질적인 이점이라, 손패가 이미 한쪽으로 몰려 있지 않다면 다섯 장을 다 쓰세요. 반대로 상대가 먼저 버리는 딜에서는 상대가 탈롱을 거의 다 가져가므로, 뽑는 장수가 적을 걸 각오하고 곁무늬에 에이스나 보호된 킹 같은 **막는 카드**를 하나 더 남기세요. 그 딜은 따는 것보다 막는 일이 많습니다.

트릭에서는 리드 자체가 1점입니다. 그래서 한 무늬에 작은 카드가 잔뜩 있는 손패는 보기보다 좋습니다. 상대가 그 무늬를 떨어뜨리고 나면 리드할 때마다 공짜 1점이고 트릭까지 따라옵니다. 내 긴 무늬가 몇 장 남았는지 세고, 에이스는 첫 바퀴에 던지지 말고 무늬가 정리될 때까지 쥐고 계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