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밀폐된 6×6 상자 안에 원자 3개가 숨어 있다. 가장자리에서 광선을 쏘고 결과를 읽자 — 어떤 건 흡수되고, 어떤 건 그대로 되돌아 나오고, 어떤 건 엉뚱한 곳으로 빠져나온다. 광선을 최대한 적게 써서 원자 위치를 알아내면 된다.
테두리의 아무 칸이나 탭하면 그 방향으로 광선이 들어간다. H는 원자에 정면으로 부딪혀 흡수됐다는 뜻이고, R은 들어간 자리로 그대로 되돌아 나왔다는 뜻이다. 그 외에는 다른 곳으로 빠져나오는데, 들어간 자리와 나온 자리에 같은 번호가 붙어 짝을 알 수 있다.
광선은 진행 방향 바로 앞에 원자가 있으면 흡수되고, 앞쪽 대각선에 원자가 있으면 그 반대쪽으로 90도 꺾인다. 안쪽 칸 세 곳을 탭해 추측을 표시하고 확인을 누르면 된다. 맞히면 15에서 쏜 광선 수를 뺀 점수(최소 3점)를 받으니, 마구 쏘지 말고 추리하자.
먼저 그냥 통과하는 광선부터 쏘자. 한쪽으로 들어가 정확히 반대편으로 나오면 그 줄 전체가 비었다는 뜻이고, 이런 걸 두세 방 쓰면 어떤 영리한 한 방보다 빠르게 후보가 줄어든다. 여기서는 '없다'는 정보가 싸게 얻어지고, 그게 나중 한 방을 결정적으로 만든다.
R은 보기보다 많은 걸 말한다. 그대로 되돌아 나왔다면 대개 입구 칸의 대각선 옆에 원자가 있다는 뜻이다 — 그 배치가 광선을 들어가기도 전에 돌려세우기 때문이다. 그래서 R은 후보를 그 가장자리 근처 두어 칸으로 좁힌다. H가 '그 줄 어딘가'만 알려주는 것보다 오히려 정보량이 많을 때가 있다.
같은 번호로 짝지어진 광선이 나오면 어느 모서리에서 꺾였을지 되짚자. 한 번 꺾이려면 꺾인 지점의 대각선에 원자가 정확히 하나 있어야 하고, 서로 다른 두 꺾인 광선의 경로를 교차시키면 그 원자를 콕 집어낼 수 있다. 한 광선이 두 번 꺾였다면 원자가 둘이라는 뜻이라 드물지만 대개 둘 다 확정된다.
점수가 15에서 쏜 광선 수를 뺀 값이라, 잘하는 사람과 아주 잘하는 사람의 차이는 '언제 멈출지 아는 것'이다. 남은 후보가 한 가지 배치로 좁혀졌다면 더 쏘지 말자. 확인 사살 한 방은 1점을 깎으면서 이미 아는 사실만 알려준다.